이시영, 아시안게임 '금' 희망…인천시청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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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아시안게임 '금' 희망…인천시청 입단
  • 최미경 기자
  • 승인 2013.01.28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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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미경 기자)

영화배우 이시영(31)이 인천시청 복싱팀에 입단한다. 김원찬(46) 인천시청 복싱팀 전무이자 감독은 28일 한 언론을 통해 "인천시청에 아직 여자 국가대표가 없다"며 "이시영을 국가대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 영화배우 이시영이 인천시청 복싱팀에 입단한다. ⓒ뉴시스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이시영이 31일 인천시청 복싱팀 입단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참가를 희망, 지난해부터 인천시와 접촉해왔다.

이시영 측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개봉을 앞두고 복싱팀 입단이 부각될까 걱정스럽다. 하지만 운동에 대한 욕심이 큰 만큼 복싱과 연기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시영은 지난 2010년 여성 복서를 주제로 한 한 단막극의 여주인공을 맡으며 복싱계에 입문한 후 드라마 제작이 무산됐음에도 불구하고 훈련을 계속 받아왔다.

지난해 7월 제42회 서울시장배 아마추어복싱대회 겸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 선발전 48㎏급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결승전에서 판정패하며 아쉽게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한편, 이시영은 2월14일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에서 최보나 역을 맡아 평범한 여자가 '남자사용설명서'라는 비디오테이프를 접한 뒤 톱스타(오정세)의 마음을 뒤흔드는 매력녀로 거듭나는 모습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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