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나영 기자]
한미약품, 차세대 비만치료제 美 FDA 1상 승인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되는 한미약품의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코드명 HM15275)가 임상 1상에 본격 돌입했다.
한미약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HM15275는 현재 임상 3상 개발이 진행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GLP-1 단일제) 차세대 비만 신약"이라며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JW중외, 미국 피부연구학회서 탈모치료제 전임상 결과 발표
JW중외제약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국 피부연구학회에서 탈모치료제 'JW0061'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JW0061은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은 JW중외제약의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JWELRY)'를 통해 발굴됐다.
Wnt 신호전달경로는 배아 발생과 신체 성장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부 줄기세포의 모낭 분화를 촉진한다 특히, 모근 끝에 위치해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Dermal Papilla) 세포 증식에도 관여한다. JW0061은 모유두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한다. JW중외제약은 ‘Wnt 2022’ 학회에서 발모 작용기전을 규명한 최초의 저분자 약물 사례로 JW0061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GC지놈, 임상종양학회서 AI 액체생검 임상 데이터 발표
GC지놈은 이달 31일부터 5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새로운 AI 액체생검 플랫폼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GC지놈의 이번 데이터는 미국 관계사인 '지니스헬스(Genece Health)'와 공동개발한 파이프라인 관련 성과다. '멀티모달(Multimadal) 딥러닝 AI 플랫폼을 통한 비침습적 대장암 검출(Non-invasive colorectal cancer detection using multimodal deep learning ensemble classifier)'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터 세션에서 현지 시각 오는 6월 1일 오전 9시에 공개된다.
액체생검은 혈액과 같은 체액 속 DNA를 분석해 암 진단 등에 활용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조직 절제 없이 검체를 얻을 수 있어 수검자의 불편함을 덜면서도 거의 모든 인체 부위의 검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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