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공주마이스터고등학교가 대한민국 교육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졸업생 평균 취업률 95%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10년간 이어오며 전국 고등학교와 대학을 통틀어 취업 명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졸업생의 30%가 삼성그룹에 입사했으며 포스코, 한국석유공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동아제약, 호주 해외 취업 등 다양한 글로벌기업에서 우수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 학교측은 이같은 성과는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맞춤형 직업교육,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세심한 지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AI 디지털 인재 양성에 주력하며 기업과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공주마이스터고는 올해 교육부 ‘마이스터고 재도약사업’에 선정돼 신산업(AI, SW)분야 발전을 위해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또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IT네트워크시스템, 사이버보안, 메카트로닉스, 공업전자기기, 클라우드컴퓨팅 등 에서 다수 입상했다. 아울러 IIBC 한국인터넷방송통신학회가 주최한 CoGAI 2024 대화형 GPT 경진대회에서는 금, 은, 동상을 수상하며 AI 실력을 인정받았다.

세계명문대학 글로벌 캠퍼스 설립을 기획한 장영현 박사의 설계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Python, AI, 진로탐색을 중심으로 한 실무교육을 제공했다. 숭실대 겸임교수 최수연 박사, 국가품질 명장 이태덕, 재능디자인연구소 손영배 박사 등 국내외 저명한 강사진이 참여해 AI 및 코딩교육뿐아니라 진로 멘토링을 통해 미래 비전을 구체화했다.

오프라인 특강 7차와 온라인 특강 7차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9~11월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 전원은 KAIT의 Coding Ability Test 1급 자격시험에 응시했으며 CoGAI 2024 경진대회에 작품을 출품하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원천기술 개발에 도전한다.

사업의 후원기관인 한국서부발전은 친환경발전소 구축과 신재생에너지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중대형 가스터빈 수소혼소 발전실증에 성공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했다.

사단법인 빅드림은 진로 멘토링, 다문화 청소년 지원, 청소년 국제교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주마이스터고의 이번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다. 모든 교육비용은 서부발전의 사회공헌 장학금으로 지원되며 학생들의 작품과 성과는 교육 종료후 SNS기반 관리시스템과 연계돼 진로지도와 취업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