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최종 승인…진에어, 코트룸 서비스 운영 [항공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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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최종 승인…진에어, 코트룸 서비스 운영 [항공오늘]
  • 강수연 기자
  • 승인 2024.11.29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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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EU 경쟁당국 제시한 조건 충족 완료…오는 12월 내 최종 절차 매듭
진에어, 오는 12월 2일부터 인천발 국제선 여행객 대상…코트룸 서비스 운영
이스타항공, 겨울 맞이 이색 기내식 선봬…설빙과 협업 ‘호떡·붕어빵’ 출시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수연 기자]

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

EU,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최종 승인

대한항공은 지난 28일 EU 경쟁당국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를 종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당국이 제시한 조건부 승인의 선행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면서다.

EU 경쟁당국은 지난 2월 양사 합병을 승인하면서, 두 가지 선결 조건을 제시했다. △양사의 유럽 4개 중복 노선에 대한 신규 진입 항공사의 안정적 운항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매각 완료 등이다.

대한항공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티웨이항공을 여객 부문 신규 진입 항공사로 선정했다. 이후 티웨이항공의 유럽 4개 노선 취항과 안정적 운항을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은 에어인천에 매각한다.

아직 미국 경쟁당국 승인 절차는 남아있지만, 사실상 승인이 완료된 상황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미국 경쟁당국에 EU 경쟁당국 승인 관련 내용을 보고했고, 오는 12월 안으로 최종 거래종결 절차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진에어, 코트룸 서비스 운영. ⓒ진에어
진에어, 코트룸 서비스 운영. ⓒ진에어

진에어, 코트룸 서비스 운영

진에어는 오는 12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겨울철 여행객을 위한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승객이 진에어 탑승권 또는 이티켓을 제시하면 부피가 큰 외투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지하 1층 '크린업에어' 매장에 맡길 수 있도록 한 게 골자다.

진에어 고객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 적용 이용료는 3박 4일 기준 8000원이다. 하루 초과 시에는 2000원이 추가되며, 매장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겨울철에는 동남아 등 온화한 지역으로 여행 선호가 높아 코트룸 서비스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본다"며 "무거운 외투는 잠시 맡기고 가볍게 여행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스타항공, 설빙 겨울 간식 세트.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설빙 겨울 간식 세트.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겨울 맞이 이색 기내식 ‘호떡∙붕어빵∙삼색전’ 출시

이스타항공은 겨울철을 맞아 오는 12월 1일부터 △설빙 겨울 간식 세트 △삼색전 세트 등 새로운 이색 기내식 2종을 국제선 항공편에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설빙 겨울 간식 세트는 △꿀호떡 △팥 붕어빵 △슈크림 붕어빵 등 6개의 겨울철 추억 간식으로 구성됐다. 삼색전 세트는 △김치전 △땡초부추전 △해물파전 등 9개 구성이다.

기내식은 사전 주문 없이도 구매할 수 있으며, 비행시간이 2시간 이상인 국제선 항공편에서 제공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겨울에 어울리면서 외국인 승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메뉴로 선정해 이색 기내식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모든 승객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내식을 개발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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