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 출경금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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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성공단 출경금지' 통보
  • 방글 기자
  • 승인 2013.04.03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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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북한이 3일 개성공단으로의 입경을 금지한다고 통보했다. 이로써 이날 하루 개성공단으로 들어갈 예정이었던 남측 근로자 484명과 차량 371대의 출경이 불가능하게 됐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이날 브리핑에서 “개성공단 통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주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관련된 추후 입장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경금지 통보는 지난달 30일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 담화에서 개성공단 폐쇄를 거론한지 나흘만의 일이다.

당시 북한은 담화에서 “괴뢰역적들이 개성공업지구가 간신히 유지되는 것에 대해 나발질을 하며 존엄을 조금이라도 훼손하려 든다면 공업지구를 가차 없이 차단, 폐쇄해버릴 것”이라며 “사실 개성공업지구에서 덕을 보고 있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괴뢰패당과 남반부의 영세중소기업들”이라고 위협했었다.

이에 따라 남 쪽 귀환 첫 인력 98명은 이날 정오 전에 귀환할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개성공단 내부는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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