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湖齋 최동화의 유럽이야기⑧>헤이그 만국평화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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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湖齋 최동화의 유럽이야기⑧>헤이그 만국평화 회의
  • 최동화 자유기고가
  • 승인 2013.04.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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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동화 자유기고가)

헤이그는 정치적 수도라 할 만큼
네덜란드의 암스텔담과 함께. 국정 기능의 쌍벽을 이룬다

1913년에 세워진 평화궁에는
국제사법재판소와 상설중재 재판소가 있지
시내 중앙에는 국회의사당과 비넨호프 (왕궁내전)가 있고
국립미술관이 자리하고 있었네

헤이그는 과거 만국평화 회의가 열렸던 도시
대한제국 1905년, 일제의 강압으로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고 외교권이 박탈되자
1907년 고종은 이 조약의 무효를 호소하기 위해
이상설, 이준, 이위종을 헤이그 만국평화 회의에
밀사로 보냈으나 일본의 방해로 참석하지 못하고
이곳 헤이그에서 이준 열사는 분사했네

수만리 타국의 하늘 아래 3인의 의사여 !
황량한 돌개바람이 휘몰아쳐, 검은 재빛으로 덮쳤으니
어찌 타 모진 세월에 몸부림 쳐야 했던가
먼 후일을 기약 하셨네
조국 하늘에 별이 되어 아름다운 이 강산을 찬란하게 비추네
광복의 빛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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