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오는 4월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매주 일요일 전통혼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시사오늘

 
서울시가 오는 4월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전통혼례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방식으로 실행되는 전통혼례는 혼례체험 및 실제 혼례로 진행 된다. 

또한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사정상 결혼식을 하지 못한 서울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만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전통혼례를 할 수 있도록, 신청을 받아 무료로 혼례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남산골한옥마을 전통혼례는 조선시대 팔대가(八大家)중의 하나였던 부마도위 박영효 가옥인 사대부가에서 시행한 혼례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청방법은 남산골 한옥마을 관리사무소에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방식으로 진행되는 전통혼례는 전통악기 연주 및 풍물공연과 함께 전통혼례복과 초례음식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어 봄철 나들이 나온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