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그림 김민수/글 권지예)
증권맨은 고객이 투자상품에 투자를 하면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먹고산다.
고객이 투자를 하게끔 만들어야 이들이 사는 것이다. 이렇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하는 증권맨에게 회사는 끊임없이 '더 많은 고객, 더 많은 거래'를 요구하나보다. 증권맨들이 스트레스에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다.
나아가 스트레스 속 증권맨은 죽음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는 마치 연례행사인 듯 매년 벌어지는 사건이 돼버렸다.
올해는 모 금융사 '인턴'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계속되는 안타까운 사건에도 증권사는 조금의 개선도 없이 잠깐의 충격 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답답한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꾸역꾸역 제 자리에서 버티고 있는 증권맨들의 삶은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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