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소유 24억짜리 서초동 아파트 경매
스크롤 이동 상태바
강병규 소유 24억짜리 서초동 아파트 경매
  • 차완용 기자
  • 승인 2009.03.16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인 응원단 구설수에 오른 후 도박혐의 유죄선고와 사기혐의로 피소 등을 겪고 있는 방송인 강병규씨 소유 주택이 경매 절차를 밝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강씨 소유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가 지난 2일 경매개시결정이 났다.
 
경매개시결정이란 채권자의 경매 신청이 받아들여져 채무자의 부동산을 강제 압류하고 경매절차 중이라는 것을 등기에 공시하는 절차. 강씨의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국민은행 시세로 24억원가량이다.
 
채권자는 우리은행이며, 대출총액은 강씨가 지난 2004년 이 주택을 구매할 당시를 비롯해 2008년까지 모두 5회 빌린 대출금을 합해 22억원이 넘는다.
 
우리은행 외에도 외국계 자동차 리스회사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5900만원을 청구하는 중복 경매를 신청했다.
 
첫 경매입찰일자는 오는 6~7월쯤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병규는 지난해 2008베이징올림픽 연예인 응원단의 국고낭비 논란에 휩싸인데 이어 상습적으로 불법 인터넷 도박을 한 것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검찰은 2007년 10월부터 작년 5월까지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26억원을 송금하고 ‘바카라’ 도박을 해 12억원을 잃는 등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로 강병규를 불구속 기속했고, 법원은 지난달 6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