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축구, 사투 끝 콜롬비아 격파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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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축구, 사투 끝 콜롬비아 격파 ´8강´
  • 조은성 기자
  • 승인 2013.07.04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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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훈 넣고 이창근 막고 … 이라크와 8강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조은성 기자) 

▲ 승리에 환호하는 U-20 축구대표팀 ⓒ뉴시스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를 꺾고 20세 이하 월드컵 8강에 올랐다.

한국은 4일 오전(한국시각) 터키 트라브존서 열린 16강전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8-7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2009년 대회 이후 4년만의 8강행이다.

16강 진출국 중 우승가능성 최하위 팀으로 지목받았던 한국은 이로서 우승후보 2순위 콜롬비아를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의 송주훈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고, 주장인 골키퍼 이창근은 유효슈팅을 12차례나 막아내는 ‘선방쇼’로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전반 16분 송주훈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인저리타임 콜롬비아의 퀸테로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전 들어서도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한국의 아홉 번째 키커인 이광훈이 골을 성공시킨데 반해 콜롬비아의 마지막 키커 발란타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겨, 결국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한국은 오는 8일 이라크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이 이라크도 넘는다면 1983년 대회 이후 31년만의 4강행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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