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남측 소유 부동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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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남측 소유 부동산 조사
  • 이해인기자
  • 승인 2010.03.25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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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간 금강산 관광지구 남측 부동산
북측이 금강산내 남측 부동산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25일 북측은 이산가족면회소를 필두로 금강산관광지구내 부동산에 대해 1주일간 조사한다고 통보했다.
 
▲ 25일 오전 현대아산 및 협력업체 직원 16명이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의 통보에 따라 금강산 내 남측 부동산 조사에 응하기 위해 방북할 예정인 가운데 강원 고성군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 앞에서 이른 시각부터 취재 기자들의 취재 준비가 한창이다.     © 뉴시스
북측은 이날 금강산을 방문한 현대아산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남측 부동산 조사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고 현대아산은 밝혔다.
 
북측에서는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등 관련기관과 군부대 관계자가 22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윤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장은 "오늘(25일)부터 1주일간 금강산 관광지구 남측 부동산 조사를 진행한다"며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아태 대변인 담화문에서 밝힌 특단의 조치에 따른 실천적 조치"라고 말했다.
 
북측은 설명회가 끝난후 이날 오후 남측 정부 소유인 이산가족면회소와 소방서를 조사하고 26일에는 온천장, 문화회관, 면세점 등 관광공사 소유 부동산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7일과 28일에는 현대아산 소유의 사무실, 호텔, 옥류관, 해수욕장, 29일과 30일에는 비치호텔, 농협,. 온정각도서관 등 타기업들의 부동산을 조사키로 했다.
 
31일에는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부동산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북측은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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