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단일화 두고 야권 의견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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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단일화 두고 야권 의견차 뚜렷
  • 정세운기자
  • 승인 2010.03.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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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후보-유시민전장관 원칙론만 찬성
선합당 단일화냐 차선책이냐 두고 대립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야권후보단일화를 두고 여전히 거리감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26일 경기도 지사 후보인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과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복지부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설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단일화에 찬성한다는 원칙론에는 합의했으나 합당과 경선방식 등에서는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김후보는 선 합당후 경선, 유 전장관은 정책으로 승부하자는 의견을 냈다.
 
김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한 뿌리인 만큼 합당후 후보를 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통합반대는 노무현정신에도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 전장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에 경계심을 보이며 취지는 이해하나 지금 당장 합당은 시기, 주체 등 모든 면에서 현실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대신 유 전장관은 "도민은 어떤 후보가 좋은지 의견이 엇갈리고 누가 많은 표를 모을지 확신하지 못한다"며 "도민이 많이 원하는 후보를 찾기 위해 우선 정책으로 승부하고 경선으로 선출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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