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의원, 국정원 조사 이틀째 여전히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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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의원, 국정원 조사 이틀째 여전히 ´묵묵부답´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3.09.07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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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14일 되면 검찰에 수사권 넘겨야
남은 기간동안 거 찾는데 집중할 듯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국가정보원의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 사방이 막혀버린 이석기 의원 ⓒ뉴시스

국정원은 7일 오전 9시부터 이 의원을 수원 구치소에서 호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정원은 오는 14일이 되면 수사권을 검찰에 넘겨야 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동안 이 의원 주장에서 모순과 증거를 찾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은 전날 벌어진 조사에서 지하조직 RO(Revolution Organization)의 실체와 조직내 역할, 내란을 모의한 구체적인 계획 여부를 캐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녹취록에서 확인한 이 의원을 발언을 토대로 여러 증거를 제시하며 이의원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의원은 진술을 거부하며 증거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지만 기존 수사내용과 증거가 확실해 수사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정원의 주장과 달리 녹취록 외에 추가 증거를 발견할 수 없어 내란음모 혐의를 입증하기란 쉽지않을 것 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국정원은 이 의원의 혐의를 입증할 목적으로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김홍렬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 등 2명을 소환조사 했다. 

또 9일에는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 지부장, 10일 박민정 중앙당 청년위원장, 11일 김근래 도당 부위원장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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