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초´마다…´5대 범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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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초´마다…´5대 범죄´ 발생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3.09.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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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강도,강간·강제추행.절도,폭력 등 5대 범죄 일어났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이른바 5대 범죄로 알려진 '살인,강도,강간·강제추행.절도,폭력' 등이 올해 들어 54초마다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현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5대 범죄 범죄시계 발생 현황'을 공개하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발생한 5대 범죄는 모두 33만918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54초마다 1건 꼴로 5대 범죄가 발생한 꼴이다.

이 중 살인이 545건으로 9시간 20분 24초마다, 강도는 1200건으로 6시간 14분 24초마다 발생했다.

또한 강간·강제추행은 1만2천234건으로 25분 12초에 1건꼴이었고, 절도(16만2천267건)는 1분53초, 폭력(16만2천940건)은 1분 52초마다 일어났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5대 범죄의 발생 빈도는 국민이 얼마나 위험에 노출됐는지 보여주는 지표"라며 "박근혜 정부가 주장하는 4대 사회악 척결도 중요하지만 그 밖의 범죄 예방이 외면당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범죄시계(crime watch)란 범죄가 종류별로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 보여주는 수치로, 발생한 사건의 수를 시간으로 나눠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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