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관련 오락가락 발표 군 신뢰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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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관련 오락가락 발표 군 신뢰 못하겠다
  • 박지순기자
  • 승인 2010.03.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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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 조사 과정 문제 없었는지 명확히 짚어야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천안암 침몰과 관련 국민 누구도 신뢰를 보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정부를 질타했다.
 
30일 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대통령과 김태영 국방장관을 초기 대응이 완벽했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우리 바다를 지킬만한 안보역량이나 평소 자세가 갖춰졌는지 의문이 생긴다"고 의심스러워했다.
 
▲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가 천안암 침몰 사고원인 발표와 관련 정부와 군당국의 초동 수사 미흡을 지적하고 있다.     © 뉴시스
이대표는 "사고이후 승조원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56명은 해경이 2명은 어업지도선이 구조했다"며 "함미 부분을 찾아낸 것도 어민의 어군탐지기 였다는 해프닝 앞에 해군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의문"이라고 통박했다.
 
이대표는 "군당국은 26일 오후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배바닥에 생긴 파공으로 침수됐다고 발표했다가 27일에는 함장이 직접 배가 순식간에 두동강이가 났다고 했고 다시 29일에는 합참이 침몰 원인을 파공이 아니라 절단이라고 말을 바꿨다"며 "군당국의 오락가락한 발표가 해군 능력의 기본적인 신뢰마저 흔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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