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입맛 잡고 전월대비 30% 이상 신장
'꿩잡는게 매'라고 했던 가. 까칠해진 봄철 입맛은 소스, 드레싱류에 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7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 회사의 굴소스 브랜드 ‘남해 굴소스’는 3월 매출이 전월에 비해 30%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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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요리에 주로 쓰였던 굴소스는 최근 이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가 널리 퍼지면서 중식 한식 할 것 없이 고기볶음, 야채요리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굴소스 시장은 지난 2007년 대상과 CJ제일제당이 뛰어들면서 그다음해는 시장규모가 100억 원을 넘어섰고 2009년에도 1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시장 점유율 1위는 CJ의 남해굴소스로 작년말 현재 35.7%의 시장 점유율로 오뚜기의 이금기 소스를 제치고 있다.
CJ제일제당 박혜신 브랜드 매니저는 “홈메이드 푸드 인기를 타고 웰빙 식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통 한식의 기본재료로서 한식 소스의 평가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일반적인 음식 조미료와 달리 원재료의 특성과 장점을 극대화 한 액상 소스에 올 한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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