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악성 미분양은 1천5백가구 늘어
국토해양부는 8일 지난 2월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수는 11만6000여가구로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11만6438가구로 전우러 11만939가구에 비해 2601가구가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경기도의 미분양이 전월 2만5826가구보다 1500가구가 늘었고 지방은 전월 9만3213가구에 비해 4101가구가 감소한 8만9112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하지만 지방의 경우 신규분양이 적었던 상황해서 분양가 할인 등 주택업계가 극처방을 단행하고 일부 단지는 중간에 분양이 취소되는 등 주택시장의 불황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악성인 준공후 미분양도 계속 늘어 주택업계를 옥죄고 있다. 준공후 미분양은 지난 2월 현재 수도권 4182가구, 지방 4만5858가구 등 모두 5만40가구로 전월의 4만8469가구보다 1500가구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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