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당 1명 꼴 관람하며 개봉 32일 만 입성…역대 9번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필립 기자)
영화 <변호인>(양우석 감독, 위더스필름 제작)이 개봉 32일 만에 동원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처음이자 역대 9번째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국민 5명당 1명꼴로 관람한 셈이며 사상 최단기 기록이다.
<변호인> 배급사인 NEW는 19일 "오늘 새벽 12시 57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으로 동원 관객 수가 1000만 27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개봉 영화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보다 일주일 빠른 속도로 달려와 준 관객 여러분께 감사한다. 한국영화 새로운 기록을 향한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림사건 미화 및 실존 인물 영화화 때문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변호인>은 평점 테러, 급전 논란, 티켓 테러 의혹, 불법 영상 파일 유출 등의 각종 위기를 겪으면서도 당당히 1000만 명 동원에 성공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만 관객 돌파 축하합니다. 이제 절반 왔네요", "변호인은 SNS의 힘이 컸다. 천만 돌파는 네티즌의 승리다. 모두 자축", "하늘에 계신 그분과 즐거움을 나누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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