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노른자위는 '브랜드 아파트'
스크롤 이동 상태바
미분양 노른자위는 '브랜드 아파트'
  • 시사오늘
  • 승인 2010.04.11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선도 랜드마크 단지될 가능성 높아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로 '미분양 판촉'에 나선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파격적인 금융조건이나 발코니 무상 확장 등을 내세워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분양 중에서도 수도권에 단지 규모가 크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는 지역을 선도하기 때문에 랜드마크 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고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인천과 경기 미분양 아파트는 서울로의 접근성이 원만한 편인데다 장기적인 개발호재들이 있다"며 "분양가 할인, 잔금에 대한 이자 대납 등이 주어지고 있어 소액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주변에 개발사업이 풍부하다면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 대평건설사들이 미분양아파트를 줄이기 위해 각종 판촉 행사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수도권 지역의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라면 미분양이라도 한번 노려볼 만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사진은 인천 송도의 웰카운티.     © 시사오늘


특히 계약금 2000만~3000만 원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미분영 단지는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금이 적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대에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를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19층, 15개동 규모로 83∼157㎡ 927가구로 구성돼 있다.
 
수원 북부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북수원 IC에서 1㎞, 의왕 IC에서 3㎞, 성균관대역에서 1.7㎞ 떨어진 곳에 위치해 서울 강남권으로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국철1호선 성균관대역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화서역이 차량으로 각각 5분과 10분 거리다.
 
기존에는 계약금이 10%였지만 수요자들의 초기부담을 덜기 위해 정액제로 변경됐다. 83~85㎡는 1500만 원, 111~130㎡는 2500만 원, 156~157㎡는 3000만 원이다.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일산 탄현동 일대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잔여분을 분양중이다. 지하 5층∼지상 51층, 8개동 규모에 80∼228㎡의 총 2700가구로 구성됐다.
 
계약금은 10%로 2회 분납이며 일부 가구에 한해 정액제가 적용된다. 80㎡는 2000만 원, 130㎡ 3000만 원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60% 중 20%는 무이자, 4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또 발코니 무료 확장에 안방과 거실에는 시스템 에어컨(매립형 에어컨)도 무상으로 설치된다. 빌트인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빨래건조기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
 
현대건설이 당하지구 30블록에 짓는 '검단 힐스테이트 4차'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2∼155㎡ 588가구로 구성됐다.
 
인천지하철 2호선이 오는 2014년 개통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중이며 지하철 1호선 연장계획이 발표돼 있다. 당초 분양가의 10%였던 계약금이 현재 정액제로 132㎡ 2500만 원, 155㎡ 3000만 원이다.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이며 발코니 확장은 일부 평형에서 무상 제공된다.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은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186㎡, 206㎡의 잔여분에 한해 특별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3층 36개동 규모에 83∼206㎡로 구성돼 있으며 3331가구의 대단지이다.
 
계약금은 5%로 중도금은 60% 이자후불제다. 잔금선납할인 혜택이 주어져 기존 분양가의 최대 1억700만 원까지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이 짓는 '영종 힐스테이트'는 A45블록에 위치해 있다. 지하 2층, 지상 28∼37층 13개동 규모에 111㎡ 1628가구로 구성된다.
 
37층 초고층으로 서해 조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주변에 인천과학고, 국제고 등 특목고는 물론 지구내 6개 초등학교와 4개의 중학교, 5개의 고등학교 등이 들어서며 외국인학교 등이 추진 중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평균 분양가는 3.3㎡당 900만 원대 후반이며, 계약금은 5%로 1480만∼1650만 원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다. 중도금은 60% 이자후불제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