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 한국명 안현수(29)는 여전했다.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안현수는 예선부터 1위로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더니 준결승전 예선에도 뒤처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박세영(21,단국대) 선수는 1500m 결승 예선전에서 안 선수와 한판대결을 펼쳤지만, '안현수 벽' 앞에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
박 선수는 안 선수와 몸이 부딪히며 치열한 2위싸움을 벌였지만, 승자는 안 선수였다. 박 선수는 3위에 머물러 1500m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안 선수는 경기 초반엔 5위에 머무르는 등 뒷짐을 쥐며 여유로운 경기를 이어다가다, 그의 주특기인 '막판 스퍼트'로 단숨에 2위에 올라 결승에 올랐으며 박 선수는 3위를 기록, 결승행에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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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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