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11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교황의 방한은 1989년 요한 바오로2세의 한국 방문 이후 25년 만이다.

로마 교황청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방한한다. 이번 방문은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 일정이다.

교황은 이 기간동안  한반도 평화와 한민족 화해를 염원하는 미사 집전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발표하고, 충북 음성의 꽃동네를 방문해 장애 어린이들을 만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방한 첫날인 14일에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는 “교황 방한이 세계 평화를 위해 큰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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