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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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4.14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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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6천억원, 영업이익 2천2백억원 기록
대한항공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빌딩 강당에서 열린 IR설명회에서 올 1분기에 매출 2조5990억원, 영업이익 2202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1/4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09년 2조2644억원에 비해 14.8%, 영업이익은 2007년 1514억원에 비해 45.4%가 증가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이처럼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은 전체 매출에서 55%를 차지하는 여객 사업이 호조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기간동안 국제선 여객 수송은 389만여명으로 작년 1/4분기 327만명보다 19%가 증가했고 1/4분기 최대 실적을 낸 2008년에 341만명에 비해선 14%가 늘었다.
 
대한항공은 "여객수요증가는 국내경기 회복으로 해외 여행자가 늘어나면서 중국 동남아 조선이 크게 증가하고 미주 대양주 구주 등의 장거리노선도 호조를 보인 것이 주요인"이라 설명했다.
 
이와함께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하는 화물영업도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물동량이 늘면서 큰 폭 성장세를 이뤘다고 대한항공은 밝혔다.
 
지난 1분기 화물수송량은 전년 19억1200만FTK에 비해 21.1% 늘어난 23억1500만FTK를 나타냈다.
 
회사측은 "국내외 경제 회복으로 여객·화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한미 비자면제협정과 한캐나다간 항공자유화 효과 본격화 및 중국 상하이 엑스포 등의 특수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분기 영업실적은 계속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 연간 매출로 10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8000억원을 목표로 수립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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