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미진입한 SSU요원들 "직접 눈으로 봤다"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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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인양작업을 진행중인 군이 15일 인양한 함미내부에서 서대호 하사 등 승조원들의 시신을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하사의 시신은 천안함 함미 식당 후문 부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시신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故 서 하사의 아버지 서영희씨는 공식 통보를 받지 못한채 임시숙소에서 TV를 통해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배수작업을 위해 함미 내부로 진입했던 해군 해난구조대(SSU)요원들이 시신 여러구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며 "선체를 바지선에 안착시킨 다음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에 나서면서 시신을 수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함을 인양 후 바지선에 탑재하는 과정에서 미리 마련돼 있던 거치대가 함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모두 파손돼 긴급 용접작업에 들어간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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