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입점, 허와 실①> 온라인몰 롯데百 입점 “선택 폭 넓혀 vs 이미지 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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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입점, 허와 실①> 온라인몰 롯데百 입점 “선택 폭 넓혀 vs 이미지 깎아”
  • 방글 기자
  • 승인 2014.03.31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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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인터넷 쇼핑몰이 대거 입점한 명동 롯데 영플라자 ⓒ 시사오늘

롯데백화점이 인터넷 쇼핑몰 입점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이를 바라보는 소비자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시사오늘>이 따라가봤다.

<찬성>
“인터넷 제품들이 백화점에 들어오는 경우, 제품에 대해 어느정도 품질성과 호감도가 확실하다고 판단된다. 인터넷쇼핑몰의 단점을 보완, 직접 보고 살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네임밸류가 있는 인터넷 쇼핑몰이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인터넷 쇼핑몰 입점으로 인터넷 쇼핑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데서는 찬성한다. 다만 질 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소비자가 판단할 몫”

<반대>
“인터넷 쇼핑몰의 가치가 높아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백화점이든 영플라자든 입점 하게 되면 보세 옷과는 차이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백화점 입점에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
 “영플라자 마케팅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인기 쇼핑몰로 찾는 사람은 많을 수 있겠지만, 롯데 쇼핑몰에 대한 이미지를 떨어뜨린다고 본다.”
 “새롭게 형성된 인터넷 쇼핑몰 시장을 롯데가 망가뜨린다고 본다. ‘롯데 입점’이나 ‘오프라인 매장’에 밀려 인터넷 쇼핑몰 시장의 위치가 애매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인터넷쇼핑몰 10여점이 입점한 영플라자에 대한 인식도 조사했다. 대부분 20대를 타깃으로 한 쇼핑관이라고 알고 있었다. 신뢰도에 대해서는 백화점>영플라자>인터넷 쇼핑몰 이라는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영플라자가 백화점과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인터넷 쇼핑몰 혹은 보세 옷에 비해 영플라자에서 판매하는 물건이 믿을만 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일반 보세 제품에 비해 확실히 믿을 수 있다. 롯데라는 타이틀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백화점과 비교하면 신뢰도는 떨어진다. 가격과 품질은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질 적인 면에서는 보세와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교환‧환불은 확실하다고 판단된다.”
 “최근 들여놓은 인터넷 쇼핑몰 때문에 보세매장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
 “백화점의 밑단계? 20대 학생들의 소비를 이끌어내는 곳”
 “어린 애들 전용 느낌의 복합몰”
 “백화점 택을 단 쇼핑몰”

인터넷 쇼핑몰의 백화점 입점, 엇갈린 시선을 <시사오늘>이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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