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이통사, '번호이동 자율제한제' 도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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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이통사, '번호이동 자율제한제' 도입 논의
  • 정민지 기자
  • 승인 2014.04.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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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민지 기자)

▲ ⓒ뉴시스

'서킷 브레이커'가 이통사 시장에 도입될 전망이다.

최성준 방송통신 위원장은 16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동통신 3사 CEO들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서킷브레이커(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를 제안했다.

이통사 시장에서는 '번호이동 자율제한제'의 의미로 보조금 경쟁이 과열되면 번호이동 전산망을 일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방통위와 이통3사 각자 이견으로 완전히 합의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위원장은 "번호이동 자율제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좋은 제도가 자율적으로 마련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도 "도입 시기에 대해서는 이통사의 영업정지가 끝나는 5월 이후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최 위원장이 지난주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이통사 CEO들과 만난 자리로 보조금 근절방안 등 업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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