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수 차남, 어린이주식부자 1위…15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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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수 차남, 어린이주식부자 1위…155억
  • 방글 기자
  • 승인 2014.05.02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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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1억 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어린이 주식부자가 13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 주식부자 중 1등은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차남이 차지했다.

2일 재벌닷컴은 1억 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총 1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10억 원 이상의 주식 가치를 보유한 어린이 주식부자는 38명이었다.

‘어린이 억대 주식부자’는 2012년 처음으로 100명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118명, 올해 126명으로 증가했다.

어린이 주식부호가 늘어난 것은 상장사 오너 가족들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진 틈을 타 어린 자녀들에게 주식 증여를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개인별로는 보유주식 가치가 155억 원에 달하는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10살난 차남이 가장 많았다.

허 부사장의 차남은 5살이던 2009년 GS 주식 27만3000주를 증여 받은 후 추가 장내 매입을 통해 총 32만1000주를 확보했다. 그가 5년간 받은 배당금만 18억5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손자는 1위의 절반에 해당하는 85억5000만 원의 주식을 보유, 2위에 올랐다.

임 회장의 직계‧방계 손자와 손녀 7명은 2위부터 8위를 차지, 주식부자 상위권을 점령했다.

1살된 어린이 주식부자도 있었다.

한 살난 김홍준 경인양행 회장의 친인척은 지난해 11월 회사 주식을 대량 증여받아 10억9000만 원의 주식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의 친인척도 9억7000만 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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