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재벌그룹 계열사의 사내이사와 직원 간 보수격차가 9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재벌그룹 사내이사와 직원 간 보수 격차는 9.18배로 그 외 상장사(5배)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재벌그룹 계열사의 전체 사내이사 860명의 평균 연봉(6억1500만 원)은 다른 상장사 사내이사의 2.7배 수준이었다.
재벌그룹 계열사에서 일하는 원들의 평균 연봉도 일반 직장인 보다 1.5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국내 30대 재벌 계열사에 다니는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6700만 원으로 다른 상장사 직원 평균 연봉(4500만 원)보다 2200만 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3월 31일 기준으로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66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대상 중 재벌그룹 계열사는 73곳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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