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3당 대표 만나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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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3당 대표 만나 협력 당부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0.04.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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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北 개입 물증 나와야 하니 기다려 달라”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 정몽준 한나라당, 정세균 민주당,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4월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후, 꼬박 1년만이다. 

이는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국가안보는 물론, 국론 분열의 양상까지 보이자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초당적 대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개입 여부는 확실한 물증이 나와햐 하는 문제니까 여야 정치권도 가능하면 기다려 달라”며 “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통령도 뭐라 얘기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이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고는 매우 비극적”이라면서 “각계 전문가를 모시고 가능하면 객관적, 과학적으로 이번 원인을 조사하려고 하고 있고, 조사에 참여한 미국, 스웨덴, 호주 등의 해양 전문가들로부터 사인을 받아 책임성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는 정양석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 민주당 신학용 비서실장과 노영민 대변인, 자유선진당 임영호 비서실장과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 등이 이날 각 당 대표를 수행해 들어왔지만 간담회에 배석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정길 대통령실장, 박형준 정무수석,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역시 각당 지도부를 영접만 하고 배석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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