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민지 기자)
21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한진 전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지분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진의 1분기 매출액은 3797억 원으로 전년대비 정체됐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7.5% 올라 149억 원, 영업이익률도 1.2% 포인트 개선된 3.9%를 기록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3.9%는 2011년 이후 최고치지만 저수익 추세가 지속돼 사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며 "1분기 영업이익률 개선을 통해 영업가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자산가치도 부각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한진이 보유한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지분들은 당장 현금화하기 힘든 자산들로 시가 대비 할인 적용을 받았으나 향후 시가로 교환돼 할인률이 적용될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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