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K, ‘카페 마노핀’으로 해외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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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K, ‘카페 마노핀’으로 해외시장 본격 진출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05.23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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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점포 수 연 100개…2017년까지 총 500개 목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마노핀 반포점 ⓒ뉴시스

미스터피자로 유명한 MPK그룹이 프리미엄 베이커리 커피전문점에 매진할 계획이다.

MPK그룹은 23일 베이커리 카페 2호점인 이대점을 시작으로 방배, 종로, 역삼 등 곳곳에 직영점을 잇따라 개점하며 ‘카페 마노핀’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지하철 역사 내 익스프레스 형태로만 운영했던 마노핀을 커피전문점 형태인 카페 마노핀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는 얘기다.

또 올해 30개 점포를 오픈하고 내년부터 연간 100개 이상을 열어 2017년까지 500개 점포개점을 계획하면서 가맹사업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사실 MPK그룹의 대규모 베이커리 카페 사업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지난해 10월 차세대 커피전문점을 이끌어갈 모델로 이태원에 카페 마노핀을 개점하며 다점포화를 위한 준비를 틈틈이 해왔던 것.

카페 마노핀은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이태원점 개설 이래 커피와 영국 전통 빵인 잉글리쉬 머핀, 컵케이크 등 타 커피전문점과 차별화된 메뉴를 제공해 왔다.

MPK그룹 관계자는 “커피전문점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잉글리쉬 머핀 등 베이커리 메뉴를 중심으로 차별화 전략에 꾸준히 나설 계획”이라며 “이미 ‘카페 마노핀 이태원점’을 통해 검증을 거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토대로 기존 익스프레스와 일반카페 형태로 국내외 시장 모두를 겨냥, 직‧가맹 사업을 본격화해 유럽풍의 프리미엄 베이커리와 인테리어로 고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PK그룹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먼저 중국 상하이현지법인(MPS)을 통해 올 하반기 중국에도 점포를 개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스터피자와 함께 동남아 시장과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주지역에도 진출 계획을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프랜차이즈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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