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다음카카오…시너지 효과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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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다음카카오…시너지 효과에 기대감↑
  • 방글 기자
  • 승인 2014.05.26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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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다음과 카카오 합병한다. ⓒ 뉴시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하나의 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26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에서 합병에 대해 결의하고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며 "통합법인 '다음카카오'로 출범한다"고 선언했다.

통합법인은 다음과 카카오가 당분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운영하되, 공통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부문부터 순차적으로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

통합 법인의 직원수는 다음 약 1600명과 카카오 약 600명이 합쳐져 약 22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합병 형태는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약 1:1.556의 비율로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사가 합병했을 때의 기업가치는 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다음의 시가총액은 1조591억 원(23일 종가 기준)이다. 상장을 추진 중인 카카오의 예상 시가총액은 2조3500억 원 이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음과 카카오는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에 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업계는 '다음카카오'의 출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간 모바일 사업과 글로벌 진출에 주춤했던 다음이 카카오 합병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또, 포털과 메신저를 넘나들며 성장동력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시너지도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세훈 다음 대표와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의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다음의 콘텐츠 및 서비스-비즈니스 노하우, 전문기술이 결합하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게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 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과 카카오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병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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