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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추협 '옥동자' YS 차남 김현철…출마배경 "권노갑 김덕룡 있다"
김현철 출마는 민주진영 복원 교두보…"반드시 당선 시킬 것"
2014년 06월 06일 (금) 정세운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세운 기자)

"우리는 민주화를 이끈 주인공이다. 하지만 1987년 김영삼(YS)과 김대중(DJ)이 분열하면서 흩어졌다. YS와 DJ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통합에 나설 것이다. 그게 제2의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운동이다."

지난달 1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30주년 행사를 갖기 전 민추협 한 핵심인사가 들려준 얘기다.

필자는 이 인사에게 ‘민추협이 추진하는 정신은 좋다. 하지만 구성원들은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정치인들이다. 이해관계 때문에 동력이 생기기 쉽지 않다’고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다.

"맞다. 그래서 권노갑이나 김덕룡이 고민하는 것도 그 부분이다. 아마도 동력을 만들기 위해선 ‘옥동자’를 하나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아마 그 옥동자가 현철이가 될 수도 있고…."


   
▲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 출마배경엔 권노갑 김덕룡 전 의원의 적극적인 권유가 있어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시사오늘
6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55) 한양대 특임교수가 7·30 재보궐선거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 “이번 7·30 재보궐선거에 서울 동작을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로 출마하고자 한다. 상도동으로 상징되는 이곳은 아버지의 기념도서관이 8월 말에 완공되고, 동교동과 힘을 합쳐 84년에 민추협을 결성한 이후 흩어진 양 진영을 묶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김 교수는 자신의 출마 이유를 민주진영의 복원에 뒀다. 지난달 민추협 인사가 들려준 얘기와 흘러가는 모양새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달 15일 만났던 인사에게 전화를 돌렸다. 이 인사는 김 교수의 출마배경엔 민추협을 이끌고 있는 권노갑 김덕룡 전 의원의 적극적인 권유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현철의 동작을 출마를 권노갑 김덕룡 전 의원이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안다. 김현철 출마는 상도동과 동교동을 하나로 묶는 상징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

그러면서 이 인사는 민추협이 만든 옥동자가 반드시 당선될 것이란 얘기도 들려줬다.

"1980년대 전두환 정권에 맞서 상도동계와 동교동계가 만든 합작품이 민추협이다. 1987년 대통령직선제를 이끌어낸 산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해 후보단일화 문제로 DJ가 평민당을 창당하면서 뿔뿔이 흩어졌다. 2009년 DJ 서거 직전, 두 분이 화해했다. 지난달 30주년 기념식에서는 회원들에게 YS·DJ의 사진과 각 회원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 메달을 줬다. 그 어떤 것보다도 소중했다. 헤어졌던 부부가 다시 만났으니 옥동자를 만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 옥동자가 현철이다. 그리고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 우리도 당선에 일조할 것이다."

한편, 동작을은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로, 그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의원직을 사퇴해 공석이 됐다. 새누리당엔선 김문수 이혜훈 등이 거론되고 있고, 새정치연합에선 정동영 손학규 등의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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