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국내가전 달러표시 값 평균 3%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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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국내가전 달러표시 값 평균 3% 올려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06.09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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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원→1060원, 기준 환율 하락에 판매가 덩달아 인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신세계면세점 김해공항점 ⓒ뉴시스

신세계면세점이 미 달러로 표기한 국내가전제품 판매가격을 소폭 인상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지난달 28일부터 카메라와 밥솥 등 국내 브랜드의 가전제품 가격을 평균 3% 올렸다.

면세점 측은 국내생산품의 경우 백화점과 일정 수준의 가격차를 두고 달러화 표시 가격으로 물건을 사들이는 게 보통이지만, 최근 환율이 많이 떨어진 점을 고려해 기준 환율을 1달러 당 1110원에서 1060원으로 조정하다 보니 판매가격 인상이 불가피 했다고 전했다.

또한 가전 외에 당분간 상품가격 인상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없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디지털 카메라 NX미니는 기존 540달러에서 560달러로 20달러, 약 3.7%가 인상됐다.

443달러였던 쿠쿠 전기밥솥 가격은 460달러로 3.8% 오른 17달러, 308달러였던 뉴휴롬 원액기 가격은 320달러로 12달러(3.9%)가 올랐다.

이에 앞서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국내 대표 두 면세점은 올해 4월 말 면세점에서 국산 제품을 사들일 때 쓰는 기준 환율을 달러 당 1090원에서 1060원으로 변경한 바 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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