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박성균 하사 시신 발견(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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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박성균 하사 시신 발견(2보)
  • 특별취재반
  • 승인 2010.04.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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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6명의 시신은 끝내 찾지 못해
인양된 천안함 함수에서 실종자 박성균(21) 하사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24일 오전 함수 내부의 물을 빼내는 인공배수 과정에서 발견됐다.
 
군은 시신이 함정의 방향을 표시하는 지하 2층 자이로실 안에서 발견됐으며 검은 근무복을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군은 박하사가 천안함 침몰 당시 한시간 단위로 선체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안전당직 근무중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하사의 시신은 이날 오후 백령도 해병대 6여단 의무대로 옮겨진후 시신 수급과정을 거쳐 헬기편으로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로 운구됐다.  
 
박 하사는 창원공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9월11일 해군 부사관 222기, 보수하사로 임관 후 올해 1월12일 천안함에 부임했다.
 
한편 군은 박하사의 시신외에는 더 이상 함수에서 시신을 발견치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천안함 침몰 실종자에 대한 수색은 6명의 실종자를 남긴채 사실상 종료됐다.
 
실종된 장병은 이창기하사, 최한권상사, 박경수중사, 장진선하사, 강태민 일병, 정태준이병 등이다.
 
군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이 있어 오후 6시반부터 1시간 가량 추가 정밀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성과가 없었다"며 "함수 탑재 바지선은 오후 7시22분경 평택1함대사령부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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