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30일 천안함 직무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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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30일 천안함 직무감사 실시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0.04.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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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조사결과에 촉각, 후폭풍 예의주시
감사원이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 희생된 장병들의 영결이 끝난 뒤 이르면 오는 30일부터 사건 전반에 걸쳐 직무감사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사원 직무감사는 단순 행정 감사가 아닌 국민적 관심사인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감찰 차원으로 진행, 조사결과에 따라 군 고위급의 문책 등 후폭풍이 예상된다.

감사원에 따르면 천안함 직무감사는 행정안보국에서 전담, 사건의 중요성에 따라서 특별조사국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국방부와 합참으로부터 감사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있다”며 "감사에 어떤 예단을 두지 않고 철저하고도 주도면밀하게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천안함 사건이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임을 고려,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편 군 당국은 이번주 중 시작될 감사원의 천안한 관련 직무감사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직무감사에서 감사원은 국방부 기대와 달리 직무감사 때 군의 요원 지원을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군 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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