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박봄 마약 밀수입? 치료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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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박봄 마약 밀수입? 치료 목적"
  • 정주영 기자
  • 승인 2014.07.01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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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주영 기자)

▲ ⓒ뉴시스

그룹 2NE1의 멤버 박봄이 마약류를 밀수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기획사 대표 양현석이 "어이없고 황당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한 매체는 "박봄이 지난 2010년 10월 12일 국제운송업체 화물 항공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몰래 들여오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서 적발됐으며 이를 검찰 측에서 입건유예처리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양현석은 1일 오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박봄의 마약류 수입 입건유예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양현석이 쓴 글에 따르면, 어릴 때 미국에서 자라 온 박봄은 같이 운동을 하던 친구의 죽음 목격한 뒤 충격을 받아 수 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치료를 받았다.

박봄은 치료를 위해 미국의 유명 대학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해 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했다.

또한 양현석은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 수 없게 되자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 받는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했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돼 무사히 마무리 됐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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