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만추> 김태용 감독과 전격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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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만추> 김태용 감독과 전격 결혼
  • 김지선 기자
  • 승인 2014.07.02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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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열애설·분당 땅 매입설에 다시 관심 집중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지선 기자) 

▲ 김태용 감독(좌), 배우 탕웨이(우) ⓒ뉴시스

중국 여배우 탕웨이가 김태용 한국 영화감독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만추>를 작업하며 친한 동료로 지내오다 지난 10월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교제한 지 9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국경과 10살 차이의 나이를 모두 극복하고, 몰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2일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에 따르면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지난해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당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사귄 지 9개월 만에 결혼 발표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2011년 불거졌던 두 사람의 열애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시 다수 연예 매체에서는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지난 2009년 <만추>를 찍으며 연을 맺은 뒤, 2011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 때에는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겼다’라는 기사를 쏟아냈다.

여기에 ‘탕웨이가 경기도 분당에 땅을 구입한 이유 역시 김태용 감독과의 교제 때문인 것’이라는 설까지 나돌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기정사실화 되는 데 힘이 실리기도 했다.

한편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김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께,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지인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며,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직접 작성한 결혼 발표 전문이다.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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