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協, 홍명보 유임 결정…"사퇴만이 능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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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協, 홍명보 유임 결정…"사퇴만이 능사 아니다"
  • 이다희 기자
  • 승인 2014.07.03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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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이다희 기자)

▲ ⓒ뉴시스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45)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다.

3일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은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감독의 유임을 발표했다.

허 부회장은 "축구 대표팀이 실망을 안겨드린 데 대해 쏟아지는 모든 질책은 달게 받겠다. 다만, 협회는 이 상황이 홍명보 감독의 사퇴로 매듭지어지는 것은 최선이 아니라고 판단, 홍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홍 감독에 사퇴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설득, 이번 월드컵을 경험삼아서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홍 감독은 내년 1월 호주 아시안컵까지 대표님을 지휘한다.

한편, 홍 감독은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2패를 기록, 1998프랑스월드컵 이후 16년만에 무승으로 대회를 마치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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