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여행사 성장세…세월호 여파에도 여행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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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여행사 성장세…세월호 여파에도 여행객 증가?
  • 정민지 기자
  • 승인 2014.07.10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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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민지 기자)

세월호 여파로 여행업계가 주춤했지만 대형 여행사들은 올해 2분기에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패키지 판매 금액(4156억 원)은 2.0% 감소했지만 항공권 판매대행 금액(1582억 원)이 27.3% 늘어나 총 판매액 증가(4.6%)에 영향을 줬다. 송출객(해외여행객) 수는 5.4% 가량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투어의 실적 호조는 유럽상품 판매 비중 확대, 원화 강세에 따른 해외현지 비용 부담 감소, 자회사인 하나프리의 항공권 판매 성장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INT 또한 지난해 동기 대비 거래액이 17.6%(7597억 원), 영업이익이 27.4%(50억 원) 증가했다.

이는 항공권 시장에서의 높은 시장 지배력과 국내외 호텔·해외여행 판매 비중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모두투어의 영업이익은 2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2% 늘어났다. 총 판매금액(28억 원)은 5.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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