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유시민 야권단일화 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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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유시민 야권단일화 협상 재개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0.04.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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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적인 논의 과정서 합의 난항 예상
경기도지사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였던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29일 전격 회동, 경기도지사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김 후보와 유 후보는 이날 낮 수원 호텔캐슬에서 회동을 갖고 “양 후보는 책임감을 갖고 빠른 시일 내에 후보단일화에 대한 절차에 합의, 후보등록 이전까지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양 후보 측 실무진들은 즉시 실무협의회를 구성,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후보단일화 방식을 두고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어 협상 과정서 난항이 예상된다.

김진표 민주당 후보는 국민참여경선 50%와 도민여론조사 50%를,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는 여론조사 50%와 공론조사 50%를 주장하고 있다.

유시민 후보가 새롭게 제안한 공론조사는 찬반이 뚜렷한 사안에 대해 표결자들이 충분히 학습하고 토론한 뒤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리는 방식이다.

김진표 후보자 측은 아직까지 공론조사 50%방식에 대해 부정적이어서 단일화 방식 협상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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