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농학자 우장춘 박사 타계
1959년 오늘은 세계적인 육종학자 우장춘 박사가 타계한 날이다. 그의 나이 61세였다. 그는 숨지기 이틀 전인 8월 8일 병상에서 농학에 큰 업적을 쌓은 공로로 대한민국 문화포장을 받았다.
을미사변에 가담했다가 일본으로 망명한 사람의 아들로 도쿄에서 태어난 그는 극빈한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도쿄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농림성 농사시험장에 들어가 육종학 연구에 몰두했다.
32살에 겹꽃 피튜니아꽃 육종합성에 성공, 다윈의 진화론을 수정하고 종의 합성설로 1936년 모교에서 농학박사 학위 받은 바 있다.
우 박사는 1950년 한국 정부 초청으로 귀국해 농업연구소장에 취임한 후 ‘씨 없는 수박’ 개발 등 육종학 연구에 전력을 기울였다.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 승진
1961년 오늘은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당시 소장)이 육군 중장으로 승진한 날이다.
윤보선 대통령과 송요찬 내각수반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계급장 수여식에서 박 의장 어깨에 중장 계급장을 달아줬다.
그는 이듬해 3월 윤보선 대통령이 사임하자 대통령 권한대행에 취임했고, 1963년 8월 육군대장으로 예편한 뒤 같은 해 12월 제5대 대통령이 됐다.
△캐나다 고속도로 다리 붕괴 사고
1966년 오늘은 캐나다에서 고속도로 다리 붕괴 사고가 일어난 날이다. 사고는 수도 오타와 근교를 흐르는 리도강에서 일어났다.
상판과 철골 등 구조물이 12미터 아래로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 중이던 70여 명의 인부들 가운데 8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