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 67.2%로 28.5%에 그친 나경원 의원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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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장 투표에서 전체 유효투표수 3,761표 가운데 67.2%를 기록, 오세훈 대세론을 재확인시켰다.
막판 원희룡 의원과 단일화를 통한 대연전극을 노렸던 나경원 의원은 25.8%(970표)에 그쳤고, 김충환 후보는 7%(262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오 시장은 수락연설에서 "위대한 도시 서울의 운명을 부패 수사에 전전긍긍하는 후보에게 맡겨야 하느냐"며 한명숙 전 총리를 겨냥, "서울의 미래보다 과거 회귀 세력의 정치적 부활이 더 큰 관심인 후보에게 우리는 절대로 우리의 서울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장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 한나라당에 본선 승리를 안기겠다"며 "살기 좋은 서울,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이번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은 대의원 2282명(20%), 일반 당원 3423명(30%),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국민참여경선인단 3423명(30%) 등 9128명이 경선 투표에 참여했고, 여론조사가 20% 반영됐다.
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는 대의원:당원:국민경선단:국민 여론조사가 2:3:3:2의 비율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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