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필립 기자)
장성복(34·양평군청)이 2014 추석 씨름대회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그는 9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150㎏ 이하) 장사결정전에서 김 진(25·증평군청)을 3대1로 꺾고 꽃가마를 탔다.
장성복은 이날 첫 판을 잡채기로 따냈다. 이어진 둘째 판에서 김진이 잡채기로 한 판을 따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1대 1 팽팽한 경기 흐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진행된 세 번째 판에서는 장성복이 밀어치기 기술을 성공시키며 1점 앞섰다. 장성복은 네 번째 판에서 안다리 기술로 김진을 매치며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한편 지난 2월 설날 대회에서 2년 5개월 만에 백두장사 트로피를 되찾은 장성복은 추석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명절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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