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절도' 도미타 나오야, 선수단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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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절도' 도미타 나오야, 선수단 퇴출
  • 이다희 기자
  • 승인 2014.09.27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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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이다희 기자)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일본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27일 인천 남부경찰서는 한국 모 언론사 소유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일본 국가대표 수영선수 도미타 나오아(2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도미타는 25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경기장 옆 사진기자 취재석에 있던 시가 800만 원 상당의 캐논 EOS 1DX 카메라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미타는 기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카메라 렌즈를 빼고 몸체만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난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기장 내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훈련 중이던 도미타를 검거하고 카메라를 회수했다.

도미타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수영연맹은 도미타를 퇴출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76일 "일본 선수단이 도미타 나오야의 선수단 추방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일본 선수단 임원들도 이날 오전 인천 송도의 MP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다.

임원들은 "일본 선수가 매우 비도덕한 행동을 한 데 깊이 사죄드린다"며 "도미타는 선수단에서 추방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미타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평영 200m 종목에서 금메달 목에 걸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평영 100m 경기 결선에서 4위, 평영 50m 경기에서는 예선 탈락에 그치는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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