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현대중공업이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1조9346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 2분기 1조1037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2분기 연속 적자행진이다.
매출액은 12조40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전분기 대비 3.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조4606억 원을 기록했다.
조선부문에서 저선가 물량의 비중이 확대되고, 세계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라 전기전자·건설장비 부문에서 판매가 부진해지며 매출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영업손실은 조선분야와 플랜트 분야의 공사손실충당금과 공정지연에 따른 비용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 취임으로 모든 분야에 걸쳐 개혁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4분기에는 반드시 흑자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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