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지성 "5년간 변함없는 사랑 키워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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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지성 "5년간 변함없는 사랑 키워왔어요"
  • 박필립 기자
  • 승인 2014.11.10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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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필립 기자)

▲ 이지성이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시사오늘


이달 15일 2살 연하 일반인 여성과 화촉을 올리는 개그맨 이지성이 11일 결혼 소감을 공개했다.

이지성은 이날 <시사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전 예비신부에게 가장 멋진 선물을 해주고 싶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며 "100일 만에 44kg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주위에서 너무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일일이 어떻게 다 보답해드려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케줄이 많아지면서 신혼여행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며 "예비신부에게 양해를 구했지만, 생애 단 한 번뿐인 신혼여행을 못 가게 됐으니 서운할 만도 한데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니 너무나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대신 돈 많이 벌어서 올해 안에 더 좋은 곳으로 데려가기로 신부와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성과 예비신부의 러브스토리는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길을 가다가 예비신부의 미모에 반해 '한 번만 만나달라'고 부탁했고 그때 만남을 인연으로 현재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키워왔다.

이지성은 "길을 걸어가는데 반대편에서 어떤 여성분이 바쁘게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커리어우먼처럼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반해 말을 걸고 싶었지만 차마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그렇게 그냥 지나쳤는데 계속 눈앞에 아른거리더라고요. 그런데 운명이었는지 되돌아가는 길에 또다시 길에서 마주친 거예요. 이번에도 놓치면 평생 후회하겠다싶어 만나보고 싶다고 대뜸 고백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비신부에게 맞춤제작형 웨딩드레스를 선물하기로 했다.

웨딩드레스 제작을 맡은 오띠모웨딩 김 라파엘 디자이너는 "예비신부의 체형이 워낙 날씬해 어떤 스타일이든 다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용 드레스는 잘록한 허리선을 강조하고 다리가 최대한 길어 보이도록 머메이드 라인의 디자인을 제안했고, 본식 드레스는 비공개로 제작 중이기 때문에 예식 당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MBC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개그맨 이지성은 <개그야>, <무한도전>, 일요일 일요일 밤에 <뜨거운 형제들>, <꿀단지>, <코미디의 길>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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