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10대그룹 비중 줄었다?…삼성전자·현대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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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10대그룹 비중 줄었다?…삼성전자·현대차는 ↑
  • 방글 기자
  • 승인 2014.12.29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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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에서 10대 기업의 비중은 줄었지만,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0대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1071조3000억 원으로 2012년에 1081조3000억 원에 비해 10조가량 줄었다.

전체 기업 매출액(4313조5000억 원)의 24.8% 수준으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48조6000억 원으로 2012년에 비해 17조50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전체 기업의 당기순이익의 41.9% 수준으로 2012년 대비 6%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0.2%포인트, 1.5%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184조4000억 원이던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매출액 합계는 지난해 200조1000억 원까지 늘었고, 전체 기업 매출액 대비 두 회사의 매출액 비중은 4.4%에서 4.6%로 0.2%포인트 높아졌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두 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커 거시경제 지표만 보고 착시 현상에 빠져있었다"며 "내년 미국이 기준 금리를 인상하면 세계 경제가 크게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구조 개혁 등을 통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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