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이랜드가 중국사업 진출에 이어 홍콩에 복합관을 열었다.

18일 이랜드에 따르면 16일 홍콩 디-파크 쇼핑몰에 총면적 5500㎡ 규모의 복합관에 스파오와 후아유, 티니위니, 케이스위스, 팔라디움 등 5개 브랜드를 동시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디-파크는 홍콩 췬완 지역의 랜드마크로, 52조 자산을 보유한 홍콩 최대 부동산·유통기업 홍콩 신세계그룹이 소유한 쇼핑몰이다.

중국에 이어 지난해 대만 진출을 마친 이랜드는 향후 침사추이와 코즈웨이베이 등 홍콩 중심가로의 진출을 가속화해 2020년까지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관 행사에는 조용천 홍콩 총영사, 홍콩 신세계그룹 천관잔 사장을 비롯해 이랜드 최종양 사장, 장재영 홍콩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은 “홍콩은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들의 격전지”라며 “이번 복합관 오픈을 시작으로 더 많은 브랜드를 진출시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홍콩 국민의 사랑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사흘 동안 프리오픈 행사를 진행했는데 종일 줄을 길게 늘어서는 등 10만여 명의 고객이 다녀가 신세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면서 “프리오픈에서 보여 준 홍콩 고객들의 관심과 화제성으로 홍콩의 타 유통 그룹에서도 계속 입점 요청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 주요 쇼핑몰 4~5곳과 추가 입점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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