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갑(甲)질 논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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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갑(甲)질 논란..왜?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1.20 11: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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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에 15억 부당 반품·명절엔 수천만 원 강매 요구...홈플, "이미 중재까지 끝난 사안"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홈플러스가 납품업체를 상대로 '갑의 횡포'를 부린 정황이 드러나 곤욕을 치르고 있다. ⓒSBS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갑질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납품업체인 한 신발제조 중소기업을 상대로 '갑의 횡포'를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발 제조업체는 지난해 7월 홈플러스가 갑의 위치를 이용해 수십억 원의 손실을 입혔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해당 업체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100여 명의 파견사원 월급을 자신들에게 부담시켰고, 팔다 만 신발 15억 원어치는 부당하게 반품 처리했다. 뿐만 아니라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마트 상품권 수천만 원어치를 자신들에게 강매시킨 정황도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현금 4억원, 물품 9억원 매입'이라는 중재안을 제시하고, 양사는 합의했다.

홈플러스도 공정위의 조치에 따라 해당 납품업체와 공정위 조정원의 중재로 같은 해 8월 납품업체에 현금 4억원을 포함, 13억원을 보상해 주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홈플러스가 이마저도 이행치 않아 납품업체 측에서 재차 제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홈플러스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업체가 주장하는 상당부문이 서로 동의 하에 진행됐던 부분"이라며 "이미 공정거래위원회 중재까지 끝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반품문제 역시 서로 합의서를 썼던 사안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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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붕어 2015-01-20 12:43:54
이 뿐만이 아닙니다.
몇일전 어이없는 일 올려봅니다.
지족역앞 롯데마트에 a3화일집 6개구매하려 갔는데 2개뿐이어서 개당3250원에 구매 후
충남대앞 홈플러스에서 화일집4개를 계산대에서 올렸는데,개당5000원이라는군요.
이러면 홈마이너스지 같은 품목에서 너무큰차이 아닙니까.
타매장비교 차액보상 합니까 하였더니 우린 그러거 안해요 하더라구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