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정보 매매' 홈플러스 불매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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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 '정보 매매' 홈플러스 불매운동 돌입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2.09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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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사고 재발 방지...전국적 불매운동 확산 방침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국내 소비자단체들이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사고 판 대형마트 홈플러스 불매운동에 돌입했다. ⓒ홈플러스

국내 소비자단체들이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사고 판 대형마트 홈플러스 불매운동에 돌입했다.

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10개 소비자단체에 따르면 고객의 개인정보를 매매한 홈플러스의 비도덕적 행위에 대해 대국민 사과는 물론, 조속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의미로 전국적 불매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소비자단체들의 불매운동은 금일 오후 2시부터 홈플러스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전국 지점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불매운동은 고객의 정보를 불법으로 매매하는 비윤리적인 홈플러스의 행위에 대해 소비자 스스로가 우리의 개인정보에 대한 소비자권리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더 이상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정부의 무사 안일한 대응 태도를 규탄하며 정부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소비자의 단결된 행동을 통해 공정하고 올바른 시장을 만들수 있도록 10개 소비자단체는 향후 홈플러스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회원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보험사에 판매한 혐의로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와 전·현 임직원 등 6명이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이 외에 회원정보를 제공받은 보험사 관계자 2명도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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